무단횡단을 하려던 남성이 중앙분리대를 무너트려 시민들에게 민폐를 끼쳤다.
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은 지난달 23일 중국 광둥성의 한 도로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한 남성이 길 반대편으로 가기 위해 무단횡단하는 모습이 담겼다. 도로 한가운데에는 무단횡단을 방지하기 위해 분리대가 쳐져 있지만, 남성은 개의치 않고 분리대를 넘어가려고 시도한다.
한 쪽 다리를 분리대에 걸친 채 다른 다리마저 넘기려던 남성은 그만 뒤로 넘어지고 만다. 그 순간 분리대도 함께 쓰러진다. 당황한 남성이 쓰러지는 분리대를 붙잡아보지만, 분리대는 도미노처럼 줄줄이 넘어진다. 도로를 달리던 차들은 갑자기 옆으로 쓰러지는 분리대를 피하기 위해 급정거한다.
그 전날인 22일 인적 드문 새벽에는 한 남성이 당당하게 분리대를 손으로 밀어버리고 무단횡단하는 모습도 CCTV에 포착됐다.
경찰은 두 남성을 현재 추적 중이다.
사진·영상=South China Morning Post/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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