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동생, 테슬라 주식 3만주(283억원) 처분…60만주 남아

머스크 동생, 테슬라 주식 3만주(283억원) 처분…60만주 남아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1-02-12 10:58
수정 2021-02-1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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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동생 킴벌 머스크.  페이스북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동생 킴벌 머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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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동생 킴벌 머스크가 283억원어치 테슬라 주식을 처분했다.

테슬라 이사이자 외식업체 키친레스토랑 경영주인 킴벌은 2560만 달러(283억 3920만원)에 달하는 테슬라 주식 3만주를 매각했다고 11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이 보도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보고서에 따르면 킴벌은 지난 9일 주당 평균 852.12달러에 테슬라 주식을 처분했다. 매도 물량은 자신이 보유한 지분의 5%에 해당한다.

킴벌은 현재 4억 8300만 달러(5346억 8100만원) 상당의 테슬라 주식 59만 9740주를 보유 중이다.

CNBC는 “테슬라 주가는 미국의 대표적인 주가지수인 S&P 500에 편입된 뒤 파격적으로 올랐고, 이후 킴벌이 주식을 처분했다”고 전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해 743% 올랐고, 올해 들어 14% 상승했다. 10일 기준 테슬라 종가는 804.82달러다.

한편 테슬라 이사 안토니오 그라시아스는 보유 주식 15만 747주를 주당 평균 845.36달러에 판 뒤 콜옵션(주가가 오를 것을 예상하고 미리 정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권리) 15만 계약을 매수했다.

콜옵션 만기와 행사 가격은 각각 내년 6월 52.38달러, 2025년 6월 68.56달러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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