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연합뉴스
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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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6일 5만 달러를 찍은 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부정적 평가 여파 등으로 급락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이달 초부터 다시 반등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10월 미국 온라인 결제업체 페이팔이 가상화폐를 결제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상승세가 본격화했다.
여기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지난달 비트코인을 15억달러(약 1조7000억원) 어치 구매하고 결제 수단으로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공시한 것이 기폭제로 작용했다.
가상화폐의 열렬한 지지자인 트위터 최고경영자(CEO) 잭 도시는 래퍼 제이지와 함께 비트코인을 온라인 화폐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을 지원하는 펀드를 조성하기도 했다.
세계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탄생한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년 사이 투기 수요뿐만 아니라 금융 기관과 기업의 관심이 맞물리면서 1000% 상승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가상화폐 옹호론자들은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과 같은 안정적인 자산이 됐다고 평가하는 한편, 회의론자들은 비트코인 가격에 언제든 꺼질 수 있는 거품이 끼었다고 보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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