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긴급구호대, 튀르키예서 생존자 1명 추가 구조…60대 여성

韓 긴급구호대, 튀르키예서 생존자 1명 추가 구조…60대 여성

이보희 기자
입력 2023-02-11 20:58
업데이트 2023-02-1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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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에서 활동중인 대한민국 긴급구호대
튀르키예에서 활동중인 대한민국 긴급구호대 튀르키예 하타이주 안타키아 지역에서 생존자 구조 활동 등을 수행중인 대한민국 긴급구호대의 모습. 2023.2.11
대한민국 긴급구호대 제공
튀르키예 하타이 안타기아 지역에서 구호활동 중인 한국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생존자 1명을 추가 구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외교부는 11일 “튀르키예 안타키아 지역에서 3일째 탐색 및 구조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우리 긴급구호대는 튀르키예 구조팀과 함께 합동작업 중 현지시각 11일 오후 2시 2분 생존자 1명을 추가로 구조했다”고 밝혔다.

생존자는 65세 여성이며, 의식이 있는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KDRT는 지난 9일 구조 활동을 개시한 이래 6명의 생존자를 구조했다. 지금까지 구조된 6명은 10세 여아, 70대 중반 남성, 부녀 관계인 40세 남성과 2세 여아, 35세 여성, 65세 여성 등이다.

KDRT는 이날 오전부터 튀르키예 재난당국이 요청한 생존자 의심 지역에서 수색 작전을 펼쳤다. 전날엔 10개 현장에 80명의 구조인력을 투입해 12시간 이상 고강도 탐색, 구조활동을 전개했다.

앞서 우리 정부는 튀르키예 측의 요청에 따라 지난 8일 총 118명 규모의 KDRT를 현지에 파견했다. 이들 KDRT는 우선 오는 17일까지 튀르키예 현지에서 수색·구조 등 구호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튀르키예 당국과 시리아 인권단체 등의 집계에 따르면 양국의 지진 사망자는 이날 2만 4150명을 넘겼다. 영하의 추위 속에 구조가 여의치 않아 아직 수만 명은 실종 상태다.

정부는 튀르키예 현지 상황에 따라 교대 형식으로 KDRT를 추가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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