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日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안전” 홍보

[속보] 日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안전” 홍보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3-02-18 18:10
업데이트 2023-02-1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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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22일 일본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잡힌 우럭에서 일본 정부 허용치의 5배에 해당하는 방사성 물질 세슘이 검출됐다. NHK 캡처
2021년 2월 22일 일본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잡힌 우럭에서 일본 정부 허용치의 5배에 해당하는 방사성 물질 세슘이 검출됐다. NHK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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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동일본대지진 때 폭발사고가 발생한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2011년 동일본대지진 때 폭발사고가 발생한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홈페이지에 오염수 관련 정보를 확충하고 JR 도쿄역에서 광고를 하는 등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봄이나 여름쯤 오염수 방류를 시작할 예정이다.

18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원전 오염수에 관한 각종 자료를 모아놓은 ‘처리수(오염수) 포털사이트’에 최근 ‘ALPS 오염수에 대해 전하고 싶은 것’이라는 제목의 새로운 페이지를 추가했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를 다핵종 제거설비(ALPS)로 정화 처리하면 세슘을 비롯한 방사성 물질 대부분이 제거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다만 삼중수소(트리튬)는 걸러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전력은 신규 페이지에서 “후쿠시마 원전의 폐로 작업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서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며 ALPS 오염수는 안전을 확보한 뒤에 해양 방류를 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이 페이지에서는 ‘삼중수소 이외의 방사성 물질 제거’,‘삼중수소는 체내에 축적되지 않음’ 등 18개 항목의 짧은 문구와 약 30초 분량의 동영상 4개를 볼 수 있다.

도쿄전력 관계자는 “포털사이트의 정보가 어려워서 이해하기 힘들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많은 사람에게 안전성을 알리고 싶다”고 교도통신에 말했다.

일본 정부도 지난해 연말까지 오염수의 안전성을 호소하는 광고를 TV를 통해 내보냈다.
김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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