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중국, ‘두 달째 실종’ 리상푸 국방부장 면직

[속보] 중국, ‘두 달째 실종’ 리상푸 국방부장 면직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3-10-24 20:40
업데이트 2023-10-24 20:4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2017년 10월 18일 리상푸(가운데) 당시 장비발전부 부장이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국 제19차 전국대표대회에 참석해 있다.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2017년 10월 18일 리상푸(가운데) 당시 장비발전부 부장이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국 제19차 전국대표대회에 참석해 있다.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이 러시아 무기 매입설로 미국의 제재 명단에 올랐던 리상푸 국방부장을 전격 해임했다.

24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는 20∼24일 6차 회의를 열어 리 부장을 면직했다고 밝혔다. 리 부장이 종적을 감춘지 두달 만이다.

리 부장은 지난 8월 29일 중국·아프리카 평화 안보 논단에 참석한 뒤 정치국 집단학습, 국경절 리셉션 등에 불참하는 등 두달 가까이 공식석상에 나타나지 않았다.

외신들은 리 부장이 부패 문제 등으로 당국의 조사를 받으면서 이미 사실상 해임된 상태라는 관측을 내놓은 바 있다.

전인대는 리상푸의 면직 사유는 설명하지 않았다. 후임 국방부장 임명 여부에 대해서도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CCTV는 외교부장 직에서 면직됐으나 국무위원 직을 유지하던 친강 전 외교부장에 대해서도 이날 국무위원 직을 면직했다고 전했다.
권윤희 기자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