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푸젠(福建)성에서 지난 28일 한 30대 남자가 대낮에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고 광란의 질주를 벌여 7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
30일 신경보(新京報)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30대 린(林)모씨는 이날 오전 11시께 푸저우(福州)시 민허우현에서 차를 몰고 4㎞ 이상 질주하면서 행인들을 무차별적으로 들이받았다. 이 때문에 어린이 3명을 포함해 7명이 목숨을 잃었고 13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약 1시간 이상 대치 끝에 체포됐으며 이 과정에서 “살고 싶지 않다. 차에 휘발유를 실었으니 다가오면 불을 붙일 것”이라고 위협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린 씨는 사건 당일 오전 현지법원에서 3년째 별거 중이던 아내와의 이혼 소송을 진행했는데 이 문제로 화가 난 상태에서 통제력을 잃고 범행했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중국 인터넷에서는 이런 어처구니없는 사건으로 어린이를 포함한 무고한 시민이 희생된 것을 두고 안타까워하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연합뉴스
30일 신경보(新京報)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30대 린(林)모씨는 이날 오전 11시께 푸저우(福州)시 민허우현에서 차를 몰고 4㎞ 이상 질주하면서 행인들을 무차별적으로 들이받았다. 이 때문에 어린이 3명을 포함해 7명이 목숨을 잃었고 13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약 1시간 이상 대치 끝에 체포됐으며 이 과정에서 “살고 싶지 않다. 차에 휘발유를 실었으니 다가오면 불을 붙일 것”이라고 위협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린 씨는 사건 당일 오전 현지법원에서 3년째 별거 중이던 아내와의 이혼 소송을 진행했는데 이 문제로 화가 난 상태에서 통제력을 잃고 범행했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중국 인터넷에서는 이런 어처구니없는 사건으로 어린이를 포함한 무고한 시민이 희생된 것을 두고 안타까워하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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