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는 3일(현지시간) 시리아 탈출 난민이 200만명을 넘어섰다는 유엔난민기구(UNHCR)의 발표와 관련, 시리아 내전 피해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무장관은 이날 “영국은 시리아 공습이 아니더라도 유혈사태 종식을 위해 활발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시리아 지원을 두 번째로 많이 하는 국가로서 지원규모를 더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시리아 정권에 대해서는 “수만명의 시민을 살상한 것도 모자라 이들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의약품 등 구호물품 공급까지 막고 있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 영국은 시리아 군사개입에 참여하지 않는 대신 이번 주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러시아를 상대로 시리아 사태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등 외교적인 해결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정부의 이날 발표는 유엔난민기구(UNHCR)가 시리아를 탈출한 난민과 국내 난민이 각각 200만명과 425만명을 넘어선 통계를 공개하며 국제사회에 지원을 호소한 데 따른 대응 조치로 나왔다.
연합뉴스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무장관은 이날 “영국은 시리아 공습이 아니더라도 유혈사태 종식을 위해 활발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시리아 지원을 두 번째로 많이 하는 국가로서 지원규모를 더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시리아 정권에 대해서는 “수만명의 시민을 살상한 것도 모자라 이들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의약품 등 구호물품 공급까지 막고 있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 영국은 시리아 군사개입에 참여하지 않는 대신 이번 주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러시아를 상대로 시리아 사태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등 외교적인 해결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정부의 이날 발표는 유엔난민기구(UNHCR)가 시리아를 탈출한 난민과 국내 난민이 각각 200만명과 425만명을 넘어선 통계를 공개하며 국제사회에 지원을 호소한 데 따른 대응 조치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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