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과 승무원 등 모두 478명을 태우고 그리스에서 이탈리아로 가다 해상에서 화재가 난 카페리호에 탔던 모든 승객이 구조됐지만 사망자 수가 5명으로 늘어났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탈리아 마테오 렌치 총리는 이날 연말 기자회견에서 “카페리에 남아있는 일부 승무원을 제외하고 모든 승객이 구조됐다”면서 “그러나 카페리에서 4명의 사망자를 발견해 전체 사망자 수가 5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고 이탈리아 일간 코리에레 델라 세라가 전했다.
렌치 총리는 또 “불법 이민자들로 애초 탑승객 명단에 있던 사람들보다 숫자가 많아졌다”면서 “구조대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최악의 상황을 피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모든 이탈리아 국민을 대신해 감사한다”고 강조했다.
이탈리아 해안경비대도 9명의 승무원이 노르만 애틀랜틱호에 남아 선박을 검사하고 있으며 다른 모든 사람은 구조돼 후송됐다고 밝혔다.
노르만 애틀랜틱호에 남아 구조를 기다리던 승객들은 28일부터 음식을 먹지 못해 추위와 굶주림에 시달려왔다.
연합뉴스
이탈리아 마테오 렌치 총리는 이날 연말 기자회견에서 “카페리에 남아있는 일부 승무원을 제외하고 모든 승객이 구조됐다”면서 “그러나 카페리에서 4명의 사망자를 발견해 전체 사망자 수가 5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고 이탈리아 일간 코리에레 델라 세라가 전했다.
렌치 총리는 또 “불법 이민자들로 애초 탑승객 명단에 있던 사람들보다 숫자가 많아졌다”면서 “구조대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최악의 상황을 피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모든 이탈리아 국민을 대신해 감사한다”고 강조했다.
이탈리아 해안경비대도 9명의 승무원이 노르만 애틀랜틱호에 남아 선박을 검사하고 있으며 다른 모든 사람은 구조돼 후송됐다고 밝혔다.
노르만 애틀랜틱호에 남아 구조를 기다리던 승객들은 28일부터 음식을 먹지 못해 추위와 굶주림에 시달려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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