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전 세계 퍼진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약 4000종”

[속보] “전 세계 퍼진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약 4000종”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1-02-04 18:41
업데이트 2021-02-04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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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백신담당 차관 밝혀… “백신들, 영국발 변이 외에도 효과 있을 것”

英저널 “변이 수천개 중 소수, 주목할 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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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국내유입 첫 확인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국내유입 첫 확인 영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 유입이 확인됐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2일 영국에서 입국한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 검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이는 영국에서 유행하는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확인된 첫 번째 사례이다. 사진은 2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출국장 전광판에 띄워진 영국행 비행 정보. 2020.12.28
연합뉴스
영국 정부의 백신 담당 고위당국자가 “현재 전 세계에 퍼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변이 바이러스가 4000여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영국 정부의 나딤 자하위 백신 담당 정무차관은 이날 스카이뉴스와 인터뷰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와 다른 백신 제조사들이 모든 변이 코로나19에 효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있다”면서 “현재 전 세계에 약 4000종의 변이 바이러스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유통되는 백신은 영국발 변이뿐만 아니라 다른 변이에도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증증 환자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자하위 정무차관은 “전 세계 게놈 시퀀싱(유전자 분석) 산업의 50%가 영국에 있는데 이는 세계 최대 규모”라면서 “이르면 가을쯤 어떤 바이러스의 도전에도 대응해 다음 백신을 만들 수 있도록 모든 변이 정보를 축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영국의학저널(BMJ)은 이미 수천개에 달하는 코로나19 변이가 생성됐으나 이 가운데 소수만이 주목할 만한 방식으로 바이러스를 변형시키고 있다는 내용을 게재했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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