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 컵에 담긴 음료.
2022.1.6 연합뉴스
영국 정부는 2023년 말까지 일회용 플라스틱 포크와 그릇, 폴리스티렌 수지 컵의 식당·카페 내 사용과 포장을 금지할 예정이라고 데일리메일이 밝혔다. 다음주 공표될 법안은 의회 승인을 거쳐 이르면 오는 10월 시행된다. 다만 슈퍼마켓·상점에서 포장돼 나오는 플라스틱 식기는 금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해당 제조업체들이 플라스틱 폐기물 처리와 재활용에 드는 비용을 이미 부담하고 있는 데다 영국 정부가 내년 중 관련 규제를 별도로 마련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영국은 2016년 기준 ‘1인당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이 미국에 이어 많았다.
2023-01-1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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