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대통령 “만델라 상태 호전”

남아공 대통령 “만델라 상태 호전”

입력 2013-09-04 00:00
수정 2013-09-04 09: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온 넬슨 만델라 AP 연합뉴스
온 넬슨 만델라
AP 연합뉴스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병원에서 집으로 돌아간 것은 그의 상태가 호전됐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밝혔다.

주마 대통령은 “만델라가 자택에 머무를 수 있는 상황에 도달한 데 대해 모두 기분이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는 그의 상태가 호전됐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만델라가 여전히 위중하지만 치료에 반응을 보이는 안정된 상태”라며 “만델라가 고령이고 상태가 좋지 않다는 점을 알고 있지만, 그가 퇴원해 우리와 여전히 함께 있다는 사실에 행복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남아공 민주화의 상징이자 초대 흑인 대통령인 만델라는 폐 감염증이 재발해 지난 6월 8일 병원에 입원했으며 지난 1일 퇴원했다.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그는 지난 7월 18일 병원에서 95회 생일을 맞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그동안 만델라가 위독하지만 안정된 상태에서 병세가 꾸준히 호전되고 있다고 밝혀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투표
'정치 여론조사'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최근 탄핵정국 속 조기 대선도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치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여야는 여론조사의 방법과 결과를 놓고 서로 아전인수격 해석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론이 그 어느때보다 두드러지게 제기되고 있다. 여러분은 '정치 여론조사'에 대해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절대 안 믿는다.
신뢰도 10~30퍼센트
신뢰도 30~60퍼센트
신뢰도60~90퍼센트
절대 신뢰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