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단오! 국립국악원 여성국극 ‘춘향’ 공연

16일 단오! 국립국악원 여성국극 ‘춘향’ 공연

입력 2010-06-16 00:00
수정 2010-06-16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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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고궁박물관 단오부채 선물도

16일은 음력 5월5일 단오(端午)다. 고대 삼한 시대부터 있었던 단오는 나쁜 귀신을 쫓고 액땜을 하는 동아시아의 주요 명절이었다. 요즘 그 의미가 퇴색되긴 했지만 전통을 되새기는 다양한 행사들이 단오 당일 준비돼 있어 아쉬움을 달래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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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은 ‘수릿날 단오풍정’을 개최한다. 관련 공연인 여성국극 ‘춘향’(사진 위)이 오후 7시30분부터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다. 여성들이 남성역까지 소화하는 뮤지컬 형식이다. 외부 활동이 제한됐던 여성들이 밖으로 나와 맘껏 그네를 뛸 수 있었던, 단오의 ‘여성해방 의지’를 강조하겠다는 취지다. 공연 전 오후 6시30분부터 잔디마당에서는 ‘단오 절식 맛보기’와 ‘창포물에 머리감기’ 등 전통 풍속을 체험할 수 있다. 8000~1만원. (02)58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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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서울 장충동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2010 서울단오 민속축제’를 연다. 단오굿과 북청사자놀음 등으로 분위기를 달군다. 씨름 선수들과 함께하는 즉석 씨름대회도 열리며, 참가 관객에게는 기념품도 준다. 음식마당에서는 수리취떡, 쑥떡, 제호탕 등 단오 음식을, 체험마당에서는 투호, 윷, 제기차기, 널뛰기 등 전통놀이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02)2266-6923.

서울 세종로 국립고궁박물관에 가면 단오부채(사진 아래)를 받을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박물관 2층 안내데스크 앞에서 선착순 1000명에게 나눠준다. (02)3701-7614.

한편 덕수궁과 창덕궁에서 실시 중인 ‘고궁에서 우리음악 듣기’ 프로그램이 오는 19일부터 종묘에서도 열린다. 4주간 계속되며 시간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다. 프로그램과 시간은 고궁 별로 다르다. 종묘 공연은 ‘해설이 있는 종묘 제례악’이다. (02)522-2075.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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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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