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개신교 ‘베를린 소녀상’ 수호 나섰다

한국 개신교 ‘베를린 소녀상’ 수호 나섰다

김성호 기자
입력 2020-10-13 15:40
수정 2020-10-13 15: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NCCK, 독일 개신교계와 미테구에 “설치 허가 유지” 서신

독일 베를린 거리에 설치된 소녀상 비문 읽는 시민들.  연합뉴스
독일 베를린 거리에 설치된 소녀상 비문 읽는 시민들.
연합뉴스
한국 개신교계가 베를린 소녀상 수호에 발벗고 나섰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13일 “독일 베를린 미테구(區)가 반역사적 결정을 철회해 소녀상 설치 허가를 그대로 유지하고 보존할 것을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NCCK 여성위는 독일개신교교회협의회(EKD)와 미테구청에 각각 서신을 보내 “미테구가 소녀상 설치 허가를 갑자기 철회하고 철거를 명령한 것, 일본이 외교전의 성과라며 자축한 것 등을 보며 전쟁 범죄역사를 덮으려는 일본의 압박적인 외교력에 매우 큰 분노와 상실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NCCK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은 한국을 비롯한 식민지 여성들을 강제로 동원해 ‘군 위안소’를 만들었고, 성폭력 범죄를 자행하며 여성들의 인권을 유린했다”면서 “일본 정부는 제대로 된 공식사죄와 배상을 하지 않았음에도 이미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가 다 해결됐다고 주장하며 외교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NCCK 여성위는 “우리는 전쟁범죄의 재발을 막고 할머니들의 인권과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서 국내외 적극적인 연대를 통해 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며,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을 지키는 일에 마음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25일 독일 베를린 미테구 거리에는 한국 관련 시민단체인 코리아협의회(Korea Verband) 주도로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됐다. 소녀상은 당국의 허가를 받아 공공장소인 거리에 설치됐으나 일본 정부가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독일 정부가 철거요청을 하자 미테구청에서는 일주일 내 소녀상을 철거할 것을 명령했다.

이영남 서울시의원,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식 참석

서울시의회 이영남 의원(더불어민주당·동대문구 제1선거구)이 22일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사업은 총 63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에스컬레이터 2대를 신설한 프로젝트다. 2025년 3월 첫 삽을 뜬 이후 지장물 이설, 임시보행로 및 차수벽 조성, 기존 구조물 철거 및 신규 구조물 축조, 건축 마감에 이르기까지 제반 공정을 차근차근 거쳐 이날 최종 결실을 맺게 됐다. 이 의원은 “제기동역 1번 출입구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 오늘 결실을 맺게 됐다”며 “특히 어르신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비롯해 많은 시민들이 제기동역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기까지 공사 과정에서 시민들의 불편도 적지 않았지만, 서울교통공사와 시공사, 관계자들이 노력해 개통까지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thumbnail - 이영남 서울시의원,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식 참석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