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CCO “韓, 뷔페 대신 도시락 먹으며 콘텐츠 제작”

넷플릭스 CCO “韓, 뷔페 대신 도시락 먹으며 콘텐츠 제작”

김지예 기자
김지예 기자
입력 2020-05-14 14:14
업데이트 2020-05-1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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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 도구도 일회용”···코로나 확산 방지 노력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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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좋아하면 울리는’.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좋아하면 울리는’.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의 최고 콘텐츠책임자(CCO)인 테드 서랜도스가 코로나19 국면에서 한국 콘텐츠 제작 현장의 안전 확보 노력을 전했다.

테드 서랜도스는 최근 미국 LA 타임스에 기고한 ‘코로나19 시대, 영상 콘텐츠 제작은 어떻게 안전하게 재개될 수 있는가’라는 글에서 “넷플릭스는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인 ‘무브 투 헤븐: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와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의 차질 없는 제작을 위해 안전 수칙을 신속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제작진과 출연진은 정기적으로 체온을 재고 누구든 감염이 의심되면 방역 당국의 권고에 따라 즉시 코로나 19 테스트를 받고 제작 과정을 중지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서랜도스에 따르면 한국 등 넷플릭스가 콘텐츠 제작을 재개한 일본, 아이슬란드, 스웨덴, 노르웨이는 현장에 손 소독제와 마스크를 준비하고 뷔페 대신 도시락을 제공하며, 일회용 메이크업 도구를 사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

그는 “해외 로케이션 촬영은 일정을 재조정하고, 다수의 엑스트라가 출연하는 장면은 특수효과를 활용하거나 대본에 일부 수정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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