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교회 지도자들 “방역 수칙 준수, 교회가 선구적 역할” 결의

전국 교회 지도자들 “방역 수칙 준수, 교회가 선구적 역할” 결의

하종훈 기자
하종훈 기자
입력 2021-02-25 14:30
업데이트 2021-02-25 15:5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제 17차 전국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 대표자회의

이미지 확대
소강석(앞줄 왼쪽 다섯번째)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을 비롯한 전국 개신교회 지도자들이 2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전국 17개 광역시도기독교연합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 제공
소강석(앞줄 왼쪽 다섯번째)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을 비롯한 전국 개신교회 지도자들이 2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전국 17개 광역시도기독교연합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 제공
한국 개신교회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는 안전한 예배와 건강한 교회를 만들 것을 다짐했다.

전국 초교파 개신교 교회 6만 곳이 모인 전국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는 2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17차 대표자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결의문을 발표했다.

전국 교회 지역 대표자들은 이날 회의에서 한국교회총연합과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준비위원회와 방역수칙을 준수한다는 내용의 포괄적 상생협약 체결에 동의했다. 또한 지난 1년을 회고하며 안전한 예배, 건강한 교회를 위한 ‘퍼스트 무버’로서의 선구적 역할을 재다짐했다.

이날 회의 1부는 서울시 대표 회장 서동원 목사가 사회를 맡고, 부산시 대표회장 김문훈 목사가 개회예배 설교를 했다. 이어 한교총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와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사무총장 변창배 목사가 오는 4월 4일로 예정된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상황을 설명하고 전국교회의 협조를 구했다.

2부는 전국교회 광역시도 활동 보고에 이어 코로나 극복과 예배 회복을 위한 안전한 예배운동 전개를 결의했다. 또한 건강한 사회를 해치는 위헌적인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와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 입법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는 2015년 5월 협의체로 설립됐으며, 지난 7년간 20차례 회의와 지역교회를 대변하는 기독교정책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