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의 공연관광 관계자들이 26일 서울 청계천로 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간담회를 연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과 중국의 공연관광 교류를 위한 접점이 마련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중국 상하이문화광장, 한국공연관광협회 등과 26일 서울 청계천로 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한중 양국 간 공연관광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중국에서 국내 우수 공연 콘텐츠를 홍보하고 양국의 공연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하이문화광장과 한국 측 공연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상하이문화광장은 2011년에 설립된 중국 국영기업이다. 국유 공연장을 운영 중이며 다수의 한국 뮤지컬 사용권을 보유하고 있다.
관광공사는 “간담회를 통해 한국 공연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고 양국의 우수 공연을 공동 홍보하는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올해 10월 개최하는 공연관광 축제 ‘웰컴대학로’의 공연관광 B2B 상담회에도 중국 공연관계자가 참석해 상호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상하이문화광장 관계자들은 새달 1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공연예술의 메카인 서울 대학로를 방문해 비언어극(넌버벌) 공연 ‘페인터즈’와 연극 ‘뷰티풀라이프’ 등을 관람할 예정이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