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보부 장관과 대통령 공보수석 등을 지낸 이웅희 전 국회의원이 3일 오후 숙환으로 별세했다. 84세. 고인은 1953년 신문기자로 언론계에 들어서 경향신문을 거쳐 동아일보 정치부장, 편집국장 등을 지냈다. 1980년 대통령 공보수석에 임명돼 공직 생활을 시작했으며 MBC 문화방송 사장, 한국언론재단 이사장, 한국야구위원회 총재, 문화공보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1988년 제13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정계에 입문한 뒤 14, 15대 국회의원을 지내며 국회 재경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구계옥씨와 아들 석배(주러시아 대사관 공사), 시배(삼흥개발 상무이사)씨, 딸 희숙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발인은 7일 오전 7시. (02)3010-2265.
2014-06-04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최근 탄핵정국 속 조기 대선도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치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여야는 여론조사의 방법과 결과를 놓고 서로 아전인수격 해석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론이 그 어느때보다 두드러지게 제기되고 있다. 여러분은 '정치 여론조사'에 대해 얼마큼 신뢰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