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불의와 타협 말라던 말씀 새기겠습니다”

[부고] “불의와 타협 말라던 말씀 새기겠습니다”

입력 2011-09-08 00:00
수정 2011-09-08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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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소선 여사 영결식 엄수

‘노동자의 어머니’ 이소선 여사의 영결식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학로 마르니에공원 앞에서 엄수됐다. 영결식에는 권영길 민주노동당 원내대표와 심상정 진보신당 상임고문 등 정치인과 시민사회단체, 민주노총 및 한국노총 관계자, 시민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여사의 아들 전태삼씨는 영결식에서 “불의와 타협하지 말라, 어려운 일을 피해 가려 하지 말라고 하셨던 어머니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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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고인의 운구행렬이 아들 전태일 열사의 흉상을 지나 장지인 경기 마석 모란공원으로 향하고 있다.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7일 오후 고인의 운구행렬이 아들 전태일 열사의 흉상을 지나 장지인 경기 마석 모란공원으로 향하고 있다.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영결식에 앞서 오전 8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는 이재오 특임장관 등이 자리한 가운데 이 여사가 생전에 다니던 창신교회의 이종복 목사 사회로 발인 예배가 열렸다. 예배를 마친 뒤 이 여사가 전태일 열사의 영정을 안고 있는 그림을 앞세운 운구 행렬이 마로니에 공원까지 행진했다. 유가족을 비롯, 300여명의 추모객들이 ‘어머니 태일이 만나 훨훨 춤추소서’, ‘비정규직 철폐하자! 어머니의 마지막 당부’ 등의 글이 적힌 만장을 들고 뒤따랐다.

상임장례위원장인 배은심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회장은 울음 섞인 목소리로 “어머니, 듣고 계십니까.”로 개식사를 진행했다.

오후 1시부터는 이화사거리와 동대문을 거쳐 청계천 전태일 다리에 도착한 운구 행렬은 전태일 열사의 흉상이 세워진 청계천 평화시장 앞 전태일다리에서 1시간 동안 노제를 가졌다. 노제에서는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 등 야당 관계자와 최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도 참석, 조사를 했다. 노제 참가자들은 아침이슬을 합창한 뒤 묵념과 헌화를 했다. 장례위원회는 장지인 경기도 마석 모란공원으로 이동, 오후 4시쯤 하관식을 거행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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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길영 대표의원(강남6)이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에 출연해 제12대 서울시의회 운영 방향과 함께 부동산 규제 완화, 청년 정책 패러다임 전환, ‘G3 서울 플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비전을 밝혔다. 우선 의정 각오로 “시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의회는 상호 비방하는 의회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일하는 의회”라며 “소수 여당으로서 철저히 정책과 대안으로 승부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서울시 최대 현안인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주거 안정’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명확히 했다. 주거 안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실질적인 주택 공급 확대가 시급하며, 시장과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공급 신호를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도시와 시민의 삶이 변한 만큼 일괄적 규제가 아닌 합리적인 ‘핀셋 규제’와 과감한 규제 완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현실에 부합하는 부동산 정책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또한 제12대 의회 개원 직후 국민의힘 소속 의원 전원이 서명해 제1호 안건으로 발의한 ‘G3 서울 플랜 지원 결의안’의 당위성도 언급됐으며 “서울을 글로벌 Top 3 도시로 도약시키는 일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라
thumbnail -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2011-09-08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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