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여 협상 최전선 유상범 “일당 독재 저지”…혹독한 野 신고식 [주간 여의도 WHO]

대여 협상 최전선 유상범 “일당 독재 저지”…혹독한 野 신고식 [주간 여의도 WHO]

곽진웅 기자
곽진웅 기자
입력 2025-06-27 20:01
수정 2025-06-27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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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범, ‘팀 송언석’ 최전방 원내수석 발탁
법사위원장 野몫 복구 첫 협상전은 실패
“민주당, 의회를 정치폭주 통로로 전락”
‘독주 저지’에 김민석 인준·추경 처리 과제
초선 때부터 당직·주요 상임위 간사 거쳐
둘째 형은 유상임 장관·동생은 배우 유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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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수석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수석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가 2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검수완박 시즌2 : 국가수사위원회가 통제하는 수사체계의 문제점’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유상범 의원 페이스북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107석 소수야당 국민의힘이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지난 22대 총선 참패로 번번이 더불어민주당의 일방적 국회 운영에 속수무책으로 끌려다닌 데 이어 정권까지 뺏긴 야당이 되면서 원내 입지가 악화했다. 총체적 위기 속에 대여 협상 최전선에 유상범(재선, 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원내수석부대표가 있다.

유 원내수석은 지난 16일 선출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끄는 ‘팀 송언석’의 최전방을 맡았다. 기획재정부 차관 출신의 ‘경제통’이자 영남(경북 김천)을 대표하는 송 원내대표가 ‘법률통’이자 비영남(강원) 출신인 유 원내수석을 발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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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나누는 송언석 원내대표-유상범 부대표
대화 나누는 송언석 원내대표-유상범 부대표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왼쪽)와 유상범 원내수석부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송 원내대표는 1인으로 운영해오던 국민의힘 원내수석도 운영 파트와 정책 파트로 나눠 역할을 분담했다. 대여 협상과 정무 영역은 유 원내수석이, 정책 파트는 김은혜(재선, 경기 성남분당을) 수석이 맡는다.

사실상 첫 협상전인 상임위원장 재배분에서는 국민의힘이 쪼그라든 원내 입지를 재확인했다. 행정 권력과 국회의장, 압도적 의석수를 가진 민주당이 제2당이자 야당인 국민의힘에 법제사법위원장을 할애하라고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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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과 여야
국회의장과 여야 27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원내수석부대표,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 유상범 원내수석부대표가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송 원내대표와 유 원내수석이 일주일 내내 분주하게 움직였으나 우원식 국회의장과 민주당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이날 우 의장이 본회의를 강행하면서 유 원내수석이 송 원내대표와 의장석을 찾아가 항의했으나 속수무책이었다. 결국 국민의힘은 본회의장에서 퇴장한 후 로텐더홀 계단에서 규탄대회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본회의 후 유 원내수석은 “법사위와 예결위까지 독식하려는 민주당의 행태는 견제 없는 ‘일당 독재’를 선언한 것이며, 의회를 민의의 전당이 아닌 정치 폭주의 통로로 전락시키고 있다”며 “과거 스스로 ‘법사위는 야당 몫’이라던 민주당, 다수당이 되자 손바닥 뒤집듯 말을 바꿨다. 말로는 협치, 실상은 독주”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이 폭주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회를 농락하는 민주당의 일당독재,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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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위 배분 등 위해 회동하는 여야 원내수석
상임위 배분 등 위해 회동하는 여야 원내수석 문진석(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유상범(왼쪽)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상임위원장 배분 등 현안 관련 회동을 하고 있다. 뉴시스


‘독주 저지’를 다짐했으나 민주당이 야당 동의 없는 임명동의안 처리를 예고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절차를 위한 본회의, 추가경정예산(추경) 처리 등도 유 원내수석에게 닥친 숙제다. 유 원내수석의 카운터파트는 문진석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다. 법사위원장 재배분을 두고 공개와 비공개 회동을 연일 이어오던 유 원내수석은 “대한민국 국회의 상임위 배분 역사를 공부하라”며 문 원내수석에게 관련 자료를 전달하기도 했다.

‘영월 쌀집’ 4남 1녀 중 셋째인 유 원내수석의 둘째 형은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동생은 영화배우 유오성씨다. 유 원내수석은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거쳐 사법시험(31회)에 합격했고 대전지검 특수부장, 서울중앙지검 3차장 등을 거쳐 검사장에 올랐다. 검찰을 떠난 뒤 21대 총선 고향에서 출마해 당선됐고 22대 총선에서 재선했다.

유 원내수석은 초선 때부터 원내대변인, 법률자문위원장, 비대위원, 수석대변인, 강원도당위원장 등을 두루 지냈다. 초선 때 이미 재선급이 맡는 법사위 간사와 정보위 간사도 역임했다. 윤석열 정부 시절에는 ‘친윤(친윤석열)’ 핵심 그룹으로 분류됐다.

그는 원내수석을 맡으며 법사위를 떠나 기획재정위로 상임위를 옮겼으나 사법 정의와 법치 실현을 위한 입법 활동에도 여전히 힘을 쏟고 있다. 지난 25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시즌 2’ 토론회에서는 민주당이 추진 중인 검찰 해체, 수사와 기소 분리에 대해 “중국식 공안 통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농후한 이 개악의 후폭풍은 국민께 몰아치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강원 남부 폐광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폐광지역 특별법도 그의 몫이다.

이영남 서울시의원,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식 참석

서울시의회 이영남 의원(더불어민주당·동대문구 제1선거구)이 22일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사업은 총 63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에스컬레이터 2대를 신설한 프로젝트다. 2025년 3월 첫 삽을 뜬 이후 지장물 이설, 임시보행로 및 차수벽 조성, 기존 구조물 철거 및 신규 구조물 축조, 건축 마감에 이르기까지 제반 공정을 차근차근 거쳐 이날 최종 결실을 맺게 됐다. 이 의원은 “제기동역 1번 출입구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 오늘 결실을 맺게 됐다”며 “특히 어르신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비롯해 많은 시민들이 제기동역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기까지 공사 과정에서 시민들의 불편도 적지 않았지만, 서울교통공사와 시공사, 관계자들이 노력해 개통까지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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