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탈석탄 충격 못 잊었다… 본사 유치 위해 ‘대정부 투쟁’

보령, 탈석탄 충격 못 잊었다… 본사 유치 위해 ‘대정부 투쟁’

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입력 2026-08-12 23:56
수정 2026-08-12 23: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희생 큰 충남 유치가 정의로운 전환
대체산업 육성 등 일자리 보장 절실”

이미지 확대
충남 보령시 27개 시민사회단체가 지난 6일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유치 결의대회에서 손팻말을 들고 ‘충남 유치’를 외치고 있다. 보령시 제공
충남 보령시 27개 시민사회단체가 지난 6일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유치 결의대회에서 손팻말을 들고 ‘충남 유치’를 외치고 있다.
보령시 제공


“보령화력 1·2호기 폐지 이후 인구 10만명 선이 무너졌습니다.”

충남 보령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오는 18일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유치를 위한 대규모 대정부 투쟁을 벌일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충남 유치 보령시 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추진위에는 보령시발전협의회 등 27개 단체가 참여했다.

지난 6일 시민토론회와 결의대회를 진행한 이들은 수십 년간 환경오염과 각종 규제를 감내해 온 충남을 배제하고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를 거론하는 것은 충남도민을 우습게 여기는 기만 행위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보령은 석탄발전소 폐쇄로 인한 일자리, 지역 경제 등의 충격을 경험했고, 그 충격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보령에서는 2020년 12월 보령화력 1·2호기 폐지 후 다음 해 1800여명, 6년간 8000여명 이상 감소했다. 지방재정 수익은 약 44억원이 줄고, 소비 지출도 190억원 감소하는 등 대가는 혹독했다. 5·6호기도 2027년까지 폐쇄를 앞둔 상황이다.

추진위 관계자는 “정부의 탈석탄 정책에 따른 발전소 폐지는 노동자 일자리와 지역 경제 기반을 직접적으로 위협하고 있다”며 “희생이 가장 큰 충남에 통합 본사가 이전하는 것이 진정한 정의로운 전환”이라고 주장했다.


제12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 출범 … “우리 곁의 ‘을(乙)’ 지키는 현장 중심 민생 의정 선언”

제12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이상훈, 강북2)이 전반기 ‘민생실천위원회’의 닻을 올리고 본격적인 민생 현장 행보를 시작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는 지난 2018년 제10대 의회 출범 당시 중앙당 ‘을지로위원회’의 민생 중심 정책 기조를 시정에 뿌리내리기 위해 도입된 원내 핵심 기구다. 민생실천위원회(위원장 이영숙, 도봉1)는 지난 10월 30일 대표의원실 간담회장에서 ‘우리 곁의 을을 지키는 동행 선언’을 주제로 제12대 출범식을 개최하고, 현장 중심의 민생 의정을 펼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영숙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거창한 약속보다 작지만 확실한 변화”라고 강조하며 “구호가 아닌 실천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화하고 시민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는 민생위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바쁘고 촘촘한 국회 일정 속에서도 김영배 서울시당 위원장(성북갑)과 김남근 서울시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성북을)이 자리를 함께하며 민생위의 활기찬 출발에 힘을 보탰다. 김영배 위원장은 “을(乙)이 존중받고 기본이 바로 선 사회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남근 위원장은 민생위원 한 명 한
thumbnail - 제12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 출범 … “우리 곁의 ‘을(乙)’ 지키는 현장 중심 민생 의정 선언”

엄승용 보령시장은 충남으로의 통합 본사 이전은 물론, 정부 지원이 가능한 특별법 제정으로 대체산업 육성 등의 산업 전환을 강조한다. 엄 시장은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지로 지역 경제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며 “관련 노동자 생계 대책을 위한 국가 차원의 지원 대책 마련과 지역 발전을 위한 에너지 전환에 따른 양질의 일자리 보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세줄 요약
  • 석탄발전 폐쇄 뒤 인구·경제 충격 심화
  •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충남 유치 요구
  • 특별법·대체산업 지원 필요성 제기
2026-08-13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내안의 AI 본성 분석 :
UNMASK ]
"기사를 읽는 동안 깨어난 당신의 숨겨진 페르소나를 AI가 스캔합니다."
기사 반응 MBTI 확인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