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선제적 투자로 AI산업 초격차 성장 실현” [서울미래컨퍼런스 2023]

韓총리 “선제적 투자로 AI산업 초격차 성장 실현” [서울미래컨퍼런스 2023]

김성은 기자
김성은, 민나리 기자
입력 2023-10-25 18:42
업데이트 2023-10-26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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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열 회장 “서울미래컨퍼런스
더 풍요로운 미래 선택의 기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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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열(왼쪽) 서울신문 회장과 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빅 퀘스천: AI+, 미래, 탐험’이라는 주제로 열린 ‘2023 서울미래컨퍼런스’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박지환 기자
김상열(왼쪽) 서울신문 회장과 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빅 퀘스천: AI+, 미래, 탐험’이라는 주제로 열린 ‘2023 서울미래컨퍼런스’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박지환 기자
“향후 몇 년이 인공지능(AI) 경쟁력 확보의 결정적 시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 정부는 AI 기술과 관련한 산업의 초격차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과감하게 선제적으로 투자해 나가고자 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3 서울미래컨퍼런스’ 축사에서 이같이 밝히며 “내년도 예산안에서도 AI 산업 육성을 핵심 과제 중 하나로 선정해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은 환영사에서 “소위 선진국이라고 불리는 국가들은 항상 시대의 패러다임을 먼저 예측하고 적극적으로 대비하면서 전 세계 발전을 이끌어 왔다. 서울미래컨퍼런스가 인공지능으로 변화하는 세상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더 풍요로운 미래를 선택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앞으로 AI 기술은 행정·공공서비스로 넓혀 가며 우리 사회를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변화시켜 사회문제를 새로운 방식으로 해결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은 공공 영역에 본격적으로 적용하기에는 보완 요소가 있는 만큼 행정 영역에 부작용 없이 효과적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AI 기술 개발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컨퍼런스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은 “AI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앞으로 큰 성과를 낼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생성형 AI의 긍정적인 활용과 금융업에서의 확장 방안에 대해서도 방향성을 제시해 주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앞으로도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신기술을 통해 하나금융이 추구하는 손님 중심의 미래형 금융서비스 혁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은·민나리 기자
2023-10-26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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