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의장측은 11일 한나라당 고승덕 의원이 2008년 전당대회 당시 박 후보 쪽에서 건넨 300만원 돈봉투를 돌려받은 인물로 지목된 고모씨에 대해 “고씨는 돈봉투를 건네지 않았다”고 말했다.
고씨는 박 의장이 17대 국회의원이었을 때 비서를 지냈으며 지금은 한나라당 다른 의원의 보좌관이다. 검찰은 이날 고씨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한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일부 언론이 고씨가 돈봉투를 건넨 사람으로 기사를 썼는데 한가지 확인해줄 수 있는 것은 ‘틀린 보도’라는 것”이라며 “고씨는 돈봉투를 건넨 적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이러한 사실이 자체 조사에 따른 판단인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고 의원은 지난 8일 검찰 조사에서 “돈봉투는 전당대회 2∼3일 전 검은 뿔테 안경을 쓴 30대 초중반의 남성이 가져왔으며, 전대 다음날인 7월4일 내 보좌관이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 6층 대표실에 있던 고씨에게 돈봉투를 돌려줬다”고 진술했다.
고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돈봉투를 준 사람과 돌려받은 사람이 동일인인지 여부는 알지 못한다”고 밝힌 바 있다.
돈봉투를 건네받은 고 의원의 여비서도 돈봉투를 건넨 인물의 얼굴을 잘 기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고씨는 박 의장이 17대 국회의원이었을 때 비서를 지냈으며 지금은 한나라당 다른 의원의 보좌관이다. 검찰은 이날 고씨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한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일부 언론이 고씨가 돈봉투를 건넨 사람으로 기사를 썼는데 한가지 확인해줄 수 있는 것은 ‘틀린 보도’라는 것”이라며 “고씨는 돈봉투를 건넨 적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이러한 사실이 자체 조사에 따른 판단인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고 의원은 지난 8일 검찰 조사에서 “돈봉투는 전당대회 2∼3일 전 검은 뿔테 안경을 쓴 30대 초중반의 남성이 가져왔으며, 전대 다음날인 7월4일 내 보좌관이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 6층 대표실에 있던 고씨에게 돈봉투를 돌려줬다”고 진술했다.
고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돈봉투를 준 사람과 돌려받은 사람이 동일인인지 여부는 알지 못한다”고 밝힌 바 있다.
돈봉투를 건네받은 고 의원의 여비서도 돈봉투를 건넨 인물의 얼굴을 잘 기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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