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강봉균 최인기 김재균 신건 조영택 탈락한 듯
강봉균 의원
민주통합당의 호남권 물갈이 공천으로 현역 의원 6명이 4·11 총선 공천에서 탈락했다. 정동영 상임고문과 전현희 의원은 서울 강남을에서 경선을 벌이게 됐다.
민주당은 5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호남권 공천심사 결과를 확정했다.
호남권 30개 지역구 중 민주당 의원이 있는 28곳 중 김영진(광주 서을), 강봉균(전북 군산), 최인기(전남 나주·화순), 김재균(광주 북을), 신건(전북 전주 완산갑), 조영택(광주 서갑) 등 의원 6명이 공천을 받지 못했다.
이미 박상천, 장세환 의원이 불출마하고 정세균, 정동영, 김효석, 유선호 의원이 수도권에 출마하는 등 6명은 호남 불출마를 선언하는 등 호남권 물갈이 대상 지역이 12곳으로 늘었다. 이에 더해 불법 선거인단 모집 논란이 발생한 광주 동구는 무공천 지역으로 결정됐다.
경선지역으로 포함된 곳 중에서도 경선 과정에서 현역의원이 추가로 탈락하는 곳이 나올 가능성이 커 호남 물갈이폭은 절반을 훨씬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반면 박지원(목포) 주승용(여수을) 우윤근(광양) 이용섭(광주 광산을) 의원 등 4명은 단수 후보자로 확정됐다.
민주당은 또 경기 광명을에 에스오일 법무총괄 상무 출신의 이언주(40) 변호사, 강원 원주을에 송기헌 변호사를 각각 전략공천했다. 정동영 상임고문과 전현희 의원이 맞붙은 서울 강남을은 경선 지역으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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