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 “의원직 제명은 입법부의 입법살인”

이석기 “의원직 제명은 입법부의 입법살인”

입력 2012-06-05 00:00
수정 2012-06-0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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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 의원 국회 출근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은 5일 의원직을 사퇴할 생각이 없음을 명확히 했다.

이 의원은 이날 19대 국회 개원 이후 처음 등원한 자리에서 기자들을 만나 “저는 일관되게 선(先)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해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말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의원직을 사퇴할 생각이 없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2차 진상조사 결과 문제가 드러나면 사퇴하겠나”라는 질문에는 “책임질 일이 있다면 사퇴하겠다”며 “현재는 당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제명가능성을 시사한 것에 대해 “유신의 부활을 보는 것 같다”며 “박정희 군사독재가 인혁당 사건으로 무고한 민주 인사를 사법살인하지 않았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제명은) 입법부의 입법살인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소득 2만달러 시대에 500달러 시대의 생각이다”라고 주장했다.

”6일 열리는 서울시당기위원회에 출석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는 “일반적인 시국 사건에서도 철저한 변론의 기회가 보장되는데 유감스럽고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도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또 야권연대가 위기에 직면한 것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지켜봐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19대 국회에 임하는 자세를 묻자 “정의감을 갖고 20대 운동권의 심정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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