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독립운동 단체 관계자들과 협력 방안도 논의
김을동 새누리당 의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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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 김좌진 장군 기념사업회 미주본부’의 창립을 기념해 미국을 방문 중인 김 의원은 9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소녀상이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 시립공원을 방문해 이 같은 입장을 밝힌 뒤 글렌데일 시의원을 만나 소녀상 건립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텍사스주에 거주하는 한 네티즌이 백악관 청원 사이트에 위안부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는 청원을 올리고 지난 4일에는 소녀상을 보호해 달라는 청원이 같은 사이트에 올라오는 등 소녀상을 놓고 한일 간에 서명 대결이 벌어진 데 따른 것이다.
김 의원은 이에 앞서 8일 오후에는 LA 한국교육원에서 기념사업회 창립 기념 만찬을 열어 3·1 여성동지회, 광복회, 독립투사유족회 등 독립운동 단체들의 미주본부 관계자와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미주 지역 독립 선열의 업적을 추모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이후 샌프란시스코 등을 방문해 독립운동가의 흔적을 살핀 뒤 12일께 귀국한다.
기념사업회 관계자는 “김 의원이 중국의 독립유적지를 방문한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미국에서 독립운동가 단체들과 함께 독립유적지를 돌아보는 것은 처음”이라며 “앞으로 많은 교류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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