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공무원연금 개혁 “맞아죽어도 관철”

김무성, 공무원연금 개혁 “맞아죽어도 관철”

입력 2014-11-03 00:00
수정 2014-11-03 16: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아기 많이 낳은 순서로 女비례대표 공천 고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3일 공무원 연금 개혁과 관련해 “맞아죽는 한이 있어도 꼭 관철시키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여성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축사에서 “다음 금요일에 내가 (공무원노조를) 만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손해 봐도 옳은 일을 해야 한다고 총대 메는 사람이 박근혜 대통령 아니냐”면서 “이것에 성공하면 박 대통령은 (선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만큼은 안 되겠지만, 그다음 정도 훌륭한 대통령으로 역사에 남게 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여성 리더십의 부상을 언급, “모성애가 우리 사회를 이끄는 힘이라 생각한다”면서 “여기에 계신 모두 여성분들도 다 어머니이시다. 아기 안 낳은 사람은 찔리겠지만”이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또 “비례대표 (의원) 숫자에서 여성을 대폭 늘려야 한다”면서 “나에게 힘이 있다면 아기를 많이 낳은 순서대로 비례대표 공천을 줘야 하지 않겠나 하는 고민을 심각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방문 기간 개헌 언급으로 파문이 인 것과 관련해서는 “다른 말 한마디 했다가 신나게 혼났다. 그런데 내가 말한 것과 다르게 보도돼 억울한 게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을 만들었는데 어째서 대통령과 싸우겠느냐. 언론은 50%만 믿으면 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