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내일 전대 ‘컷오프’…‘넘버 3’는 누구

野 내일 전대 ‘컷오프’…‘넘버 3’는 누구

입력 2015-01-06 10:48
수정 2015-01-0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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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행 3위 놓고 박주선ㆍ이인영 각축…조경태 이변 주목

새정치민주연합은 7일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2ㆍ8 전당대회 예비경선(컷오프)을 실시한다.

이날 오후 2시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예비경선은 당대표 후보자 5명 중 3명, 최고위원 후보자 9명 중 8명의 본선 진출자를 추린다.

선거인단은 임시 당대표인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과 최고위원(비대위원), 우윤근 원내대표, 당 고문,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당 소속 시도지사 및 시도의회 의장, 구청장, 시장, 군수 등 378명의 중앙위원으로 구성됐다.

선거인단은 대표 예선에서 1표, 최고위원 예선에서 3표를 각각 행사한다.

대표 경선에는 박주선, 박지원, 이인영, 문재인, 조경태(이상 기호순) 의원이 출마했으며, 중앙위원회의 계파별 세력 분포 등에 따라 문재인 박지원 의원이 본선에 오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문, 박 의원 측은 서로 “큰 차이는 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과반 득표를 자신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나머지 후보 3명 가운데 누가 나머지 한장의 본선행 티켓을 따낼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일 각 후보 선거캠프의 자체 분석 결과를 종합하면 민집모(민주당의 집권을 위한 모임) 등 비노(노무현), 중도파의 단일후보로 나선 박주선 의원과 ‘86그룹’(60년대생, 80년대 학생운동권)을 대표하는 이인영 의원 중 한 사람이 3위로 예선을 통과할 가능성이 크다.

중도개혁을 슬로건으로 내건 박주선 의원은 고향이자 당의 핵심 지지기반이라 할 호남권과 구민주계, 세대교체를 외치는 이인영 의원은 고향인 충청권과 운동권 출신 세력의 지지를 확신하고 있다.

다만 박주선 의원은 같은 전남 출신인 박지원 의원과 지역 기반이 겹친다는 점이, 후보군에서 가장 진보적인 이 의원은 문재인 의원과 성향이 비슷하고 86그룹에 대한 일부의 실망감이 약점으로 거론된다.

부산 출신으로 당의 유일한 영남 다선 의원인 조경태 의원이 2013년 전당대회에 이어 호남 당원들의 ‘전략적 지지’를 끌어내며 지도부 입성의 파란을 연출할지도 주목된다.

조 의원은 5일 발표된 MBN 방송의 전대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12%의 지지율로 문재인 의원(36%)에 이어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대중 지지도가 높다. 그러나 문 의원과 출신 지역이 같고 주류 측의 거부감이 강하다는 점이 극복 요인으로 지적된다.

당내에선 ‘후위 그룹’에서 누가 본선에 올라도 양강으로 여겨지는 문, 박 의원을 위협할 다크호스가 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동시에 일각에선 박주선, 조경태 의원이 본선에 오른다면 박지원 의원과 단일화를 모색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이인영 의원은 “다른 분과 생각하는 게 다르다”는 이유로 단일화 방안을 배제했지만 판세에 따라 태도가 바뀔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한편 최고위원 예선에는 원내대표를 지낸 전병헌 의원을 비롯, 이목희 주승용 유승희 정청래 박우섭 노영관 문병호 오영식(이상 기호순) 후보가 나섰다.

예선 투ㆍ개표 과정은 당의 위탁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며, 후보자 득표수 등 투표 결과는 공개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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