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 전대 ‘文 대 非文’ 구도 뚜렷

새정치연 전대 ‘文 대 非文’ 구도 뚜렷

입력 2015-01-07 00:16
수정 2015-01-07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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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컷오프, 후보 샅바싸움 치열

새정치민주연합 당권주자들이 ‘2·8 전당대회’ 예비경선(컷오프)을 하루 앞둔 6일에도 치열한 샅바 싸움을 벌였다. 연일 ‘문재인 때리기’에 나서고 있는 박지원·박주선 후보는 이날도 파상 공세를 펼쳤고, 문재인 후보는 “(네거티브가) 경선을 황폐하게 만든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문재인 대 비(非)문재인’의 대립 구도가 점차 선명해지는 가운데 ‘분열 프레임’을 깨겠다는 발언으로 보인다.

박주선 후보는 이날 한 라디오에 출연, 문 후보를 겨냥해 “계파의 힘을 얻어서 대표가 된 다음에 그 당권을 발판으로 대권후보가 되려는 야심이 있다. 그러려면 계파가 더 견고해질 수밖에 없다”며 “문 후보는 살 수 있는지 몰라도 당은 죽이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문 후보를 ‘땅콩 회항’ 사태로 논란이 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빗대며 “조 전 부사장의 경우에서 보듯 국민들은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고 사과하는 모습을 요구한다. 대선·총선 패배에 책임질 분들이 책임을 지지 않으면 안 된다”고 ‘대선 패배 책임론’을 재차 언급했다.

박지원 후보도 이날 대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문 후보를 향해 “대선주자는 당권에 올인하기보다 국민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오바마의 장관 재임 요청을 거절하고 국민 속으로 들어간 힐러리의 길, 대구에서 승리를 위해 당권 도전을 접은 김부겸의 길을 가야 한다”고 당권·대권 분리론을 펼쳤다.

이에 대해 문 후보는 이날 오전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리 당을 살리겠다고 나선 분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네거티브로 일관해 국민이 외면하게 만드는 것은 당을 살리겠다는 말씀과는 모순되는 행태”라고 일침을 가했다. 차기 대선 후보 불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꼭 답을 해야 하느냐. 우리 당의 잠재적인 대선 후보를 없애라는 요구는 아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이인영 후보는 문 후보에 대한 비판론과 거리를 둔 채 “물주전자 들고 다니는 후보 선수처럼 우리 스스로 계파 보스의 보조자 역할에 안주한 측면이 있다”며 486그룹의 리더십을 성찰하고 리더십 세대교체를 호소했다.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난 조경태 후보는 안철수 의원 등 당내 중량감 있는 인사들의 격려를 언급하며 컷오프 통과를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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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길영 대표의원(강남6)이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에 출연해 제12대 서울시의회 운영 방향과 함께 부동산 규제 완화, 청년 정책 패러다임 전환, ‘G3 서울 플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비전을 밝혔다. 우선 의정 각오로 “시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의회는 상호 비방하는 의회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일하는 의회”라며 “소수 여당으로서 철저히 정책과 대안으로 승부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서울시 최대 현안인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주거 안정’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명확히 했다. 주거 안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실질적인 주택 공급 확대가 시급하며, 시장과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공급 신호를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도시와 시민의 삶이 변한 만큼 일괄적 규제가 아닌 합리적인 ‘핀셋 규제’와 과감한 규제 완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현실에 부합하는 부동산 정책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또한 제12대 의회 개원 직후 국민의힘 소속 의원 전원이 서명해 제1호 안건으로 발의한 ‘G3 서울 플랜 지원 결의안’의 당위성도 언급됐으며 “서울을 글로벌 Top 3 도시로 도약시키는 일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라
thumbnail -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5-01-0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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