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재정 개편안 철회 집회](https://img.seoul.co.kr/img/upload/2016/06/12/SSI_20160612152910_O2.jpg)
![지방재정 개편안 철회 집회](https://img.seoul.co.kr//img/upload/2016/06/12/SSI_20160612152910.jpg)
지방재정 개편안 철회 집회
이 시장은 “지방자치는 김대중 대통령이 13일간의 단식을 통해 박정희 정권이 폐지한 제도를 되살린 것”이라며 “노무현 대통령이 자치분권 확대를 통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확대했다. 박근혜 정부 들어서서 지방재원을 자꾸 뺏어가서 결국 빈껍데기로 만들었다”고 성토했다.
또 “정부가 뺏어갔다고 스스로 인정한 4조7000억원, 2014년에 정부 스스로 지방자치단체에 돌려주기로 약속한 4조7000억원을 지금 즉시 돌려달라”며 “지방자치단체 간 형평성이 문제가 된다면 4조7000억원을 원상복구 할 때 공평하게 돌려주면 해결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밥은 굶고 있지만 저는 희망을 먹고 있다”며 “하루 세끼를 굶지만 하루에 백끼, 천끼, 만끼, 십만끼의 희망을 먹기 때문에 배고프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박근혜 정부의 부당한 조치를 대한민국에 알려서 지방자치가 살아남고 민주주의가 살아남고 우리가 제대로 된 대접을 받는 그러한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호소했다.
이날 시민대회에 참석한 염태영 시장과 정찬민 시장 등도 이 시장의 주장에 힘을 보탰다. 이해식 강동구청장, 김영배 성북구청장, 김수영 양천구청장, 김기동 광진구청장, 박홍석 마포구청장, 박우석 인천 남구청장도 참석했다. 이날 문화제는 도내 각 지역에서 모인 시민 3만여 명이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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