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인턴으로 딸 채용 논란
29일 서울 국회 본회의에서 서영교의원이 필리버스터 발언을 하고 있다.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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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 의원은 “딸이 평소 의원실 일을 돕고 있었고, 당시 일하던 인턴이 학업을 이유로 그만둬 5개월가량 의원실에서 일한 것”이라며 “급여는 정치 후원금으로 반납했다”고 밝혔다.
그는 “딸이 새벽부터 밤까지 일했고 ‘PPT의 귀신’이라고 불릴 정도로 칭찬을 많이 받아 그 자리에 채용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대학시절 총장상도 받았고, 최고 학점을 받았다. 자신의 실력으로 로스쿨에 입학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 의원은 지난해 친동생을 5급 비서관으로 채용한 사실도 드러났다. 국회의원은 보좌직원으로 보좌관·비서관 등 모두 7명을 채용할 수 있으며, 이와 별도로 2명의 인턴을 채용할 수 있다. 인턴의 보수는 한해 1761만7000원이다. 당시 대학생이던 장 씨는 현재는 로스쿨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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