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동치는 정치권] 文 ‘재조산하’… 安 ‘마부위침’… 李 ‘사불범정’

[요동치는 정치권] 文 ‘재조산하’… 安 ‘마부위침’… 李 ‘사불범정’

송수연 기자
송수연 기자
입력 2016-12-30 22:28
수정 2016-12-31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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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 잠룡들의 새해 사자성어

내년 조기 대선이 사실상 확정된 만큼 여야 유력 대선주자들은 연말연시에도 숨 가쁜 일정을 보낼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야권의 심장부인 호남에서 연말연시를 보낸다. 31일 전주를 방문해 촛불집회에 참석한다. 새해 첫날은 광주에서 무등산을 산행할 예정이다. 호남의 ‘반문재인’ 정서를 되돌리기 위해 적극적인 구애 공세를 펼치는 모양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31일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석한 뒤 1일에는 성남에서 시민과 해맞이를 한다. 민주당 단배식에도 참석한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31일 광화문 촛불집회와 보신각에서 열리는 타종식에 참여한 뒤 1일에는 현충원과 민주당 단배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1일 충남 보훈공원 현충탑에서 참배할 예정이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연말연초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최근 지지율 하락 등과 관련,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특히 전날 원대대표 선거 결과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 측과 가까운 한 의원은 안철수계로 꼽히는 김성식 의원의 패배에 대해 “안 전 대표가 ‘져도 이렇게 큰 표 차로 질 줄 몰랐다. 실망스럽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손학규 전 대표는 새해 첫날 새벽에 지지자들과 함께 북한산에 올라 새해 해맞이 행사를 한다.

야권 주자들은 새해 사자성어를 선정하면서 ‘개혁’과 ‘정의’, ‘희망’을 강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문 전 대표는 ‘재조산하’(再造山河·나라를 다시 만들다), 안 전 대표는 ‘마부위침’(磨斧爲針·도끼를 갈아서 바늘을 만든다), 이 시장은 ‘사불범정’(邪不犯正·바르지 못한 것이 바른 것을 범하지 못한다) 등을 꼽았다.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미국 뉴욕의 새해맞이 행사인 ‘크리스털 볼드롭’에 참석한다. 매년 100만여명의 인파가 몰린 가운데 세계 각국 톱스타들의 식전 공연 뒤 이어지는 초대형 행사다.

개혁보수신당 유승민 의원은 연말연시를 지역구에서 보내며 신당 창당과 관련해 주민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2016-12-3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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