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이재명에 러브콜 “민생연대 만들자”

박원순, 이재명에 러브콜 “민생연대 만들자”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17-01-03 17:15
수정 2017-01-0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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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 “먹고사는 문제에 국민분노”

“복지공약 포퓰리즘 아니다…기업 세금만 제대로 걷어도 가능”

박원순 서울시장이 3일 “민주민생세력이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연대를 제안했다.

박 시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생생 대한민국을 향한 민생타운홀 미팅’에 참석해 “광화문에 국민들이 쏟아져 나온 것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분노 뿐만 아니라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한 분노가 폭발했기 때문”이라며 “민생민주연대를 구성해자”고 촉구했다.

박 시장은 행사에 참여한 이 시장을 향해 “성남시 혁신을 휼륭히 실천한 분”이라며 “힘을 모은다면 얼마든지 희망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박근혜 정부는 메르스 사태 때처럼 경제 위기에 무대책으로 일관하고 있는데 그 사이에 죽어가는 것은 서민경제”라고 꼬집었다.

박 시장은 서울시나 성남시가 시민만 바라보며 행정을 펼치듯 모든 정치권이 국민만 바라보고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서울시에서 하겠다고 약속한 것은 다 실천했다. 집요하게 실천할 혁신가가 필요한 때”라며 “그 사람이 과거에 어떤 성취를 이뤘는지 검증하지 않으면 새 대통령을 뽑아도 4년 후에 다시 촛불시위가 나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10년 이상된 부실대출 탕감 및 법정 최고이자율 15%까지 단계적 인하 등 경제적 대사면 정책 한국형 기본소득제 도입 및 10년간 공공부문 일자리 100만개 창출 중소상공인 집단교섭권 인정 신혼부부 10만호 임대주택 공급 등을 제시했다.

그는 “이런 주장에 대해 포퓰리스트, 퍼주기 정책 등이라고 비난을 받을 수 있지만 국가가 쓸데없는 지출을 줄이고 기업에서 세금만 제대로 걷어도 다 할 수 있다”며 “재정, 조세, 공공개혁을 하면 57조원은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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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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