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김현아 한국당에서 계륵같은 존재”

정우택 “김현아 한국당에서 계륵같은 존재”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7-06-01 13:49
업데이트 2017-06-0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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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나홀로 찬성표’를 던진 김현아 의원에 대해 “계륵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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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표결 참여한 한국당 김현아 의원
홀로 표결 참여한 한국당 김현아 의원 자유한국당 김현아 의원(비례대표)이 31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자유한국당은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에 반대하며 퇴장했다. 2017.5.31
연합뉴스
정우택 권한대행은 1일 오전 SBS라디오 ‘박진호의 시사전망대’에 출연해 한국당 소속 의원 전원이 국무총리 인준에 반대해 국회 본회의장을 퇴장했지만 홀로 남아 찬성표를 던진 김 의원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정 권한대행은 “김현아 의원은 비례대표로 한국당에서 추천 돼서 국회의원이 됐다. 그런데 이 분은 이미 바른정당 가서 활동을 하고 있다”며 “저희들이 징계는 이미 당원권 정지 3년을 내렸지만, 이 분이 저희들이 당에서 제명을 해버리면 그대로 바른정당에 가서 하는 법의 미비점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지금 정말 뭐라고 표현을 하기는 죄송하지만 지금 우리 당으로서는 계륵 같은 존재로 있다. 이미 우리 당적만 갖고 있지 우리 당과 활동을 같이 하고 있는 분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국당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김 의원에 대한 사보임 조치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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