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 등 지원”… PK 사수 총력전

민주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 등 지원”… PK 사수 총력전

손지은 기자
손지은 기자
입력 2019-02-18 23:26
수정 2019-02-19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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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서 예산협의… 김경수 빈자리 매우기

“국비 5조여원 경남 목표 달성 전폭 지원”
이해찬, 金 불구속 운동본부 대표단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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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18일 경남 창원에 총집결해 부산·경남(PK) 민심 달래기를 이어 갔다.

김경수 경남지사 구속과 맞물린 PK 지지율 하락에 촉각을 기울이는 민주당은 이날 경남도청에서 새해 첫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 민주당은 서부경남KTX(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 스마트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 숙원 사업의 예산·정책 지원 약속을 쏟아냈다. 특히 이해찬 대표는 이번 일정을 직접 챙기고자 의원외교 방미 중 일행보다 먼저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김 지사가 도정 공백을 굉장히 우려했다고 들었다”며 “그래서 예산정책협의회 첫 회의를 경남에서 해서 당이 행정을 뒷받침해 주는 역할을 해 줘야겠다고 해서 여기에 오늘 왔다”고 설명했다.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된 남부내륙철도 사업과 관련해선 “기본 설계를 빨리해서 조기 착공하도록 당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국비 5조 4090억원이 (경남의) 목표인데 잘 달성될 수 있도록 당에서 전폭 지원하겠다”며 “고용산업위기지역 지정 연장, 창원 스마트 산단, 남부내륙철도 착공, 진해 항만사업 등 4개 큰 프로젝트와 내년도 예산 등에 저희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공개 협의 때 민주당 지도부는 경남도의 노후공단 재정비 사업, 거제~마산 국도 5호선 건설, 양산도시철도 건설, 남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 등 주요 국비 사업 협조 현황을 논의했다.

예산협의에 이어 이 대표는 ‘김경수 지사 불구속 재판을 위한 경남도민운동본부 대표단’을 면담했다. 이 대표는 “여기 오면서 마음이 참 무거웠다”며 “민주당에서 김 지사가 모처럼 도지사에 당선돼 업무를 본 지 채 1년도 되기 전에 갑자기 구속이 돼 저희도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직 도지사를 전격적으로 구속하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판결”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20일쯤 김 지사가 보석을 신청할 것이란 소식을 전하면서 “정상적인 법원 판단이라면 도정에 차질이 없도록 결정하는 게 상식인데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도 했다. 하지만 김 지사 측 오영중 변호사는 “보석 청구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결정된 내용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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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2019-02-1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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