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농무부 “올해 북한 쌀 수확량, 26년 만에 최저” 전망

미 농무부 “올해 북한 쌀 수확량, 26년 만에 최저” 전망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3-18 10:03
업데이트 2020-03-18 10:0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벼농사 살펴보는 김정은
벼농사 살펴보는 김정은 조선중앙통신은 9일 “김정은 동지께서 조선인민군 제810부대 산하 1116호농장을 현지 지도하시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농장 곳곳을 둘러보고 있다. 2019.10.9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의 올해 쌀 수확량이 26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미국 농무부가 전망했다.

18일 자유아시아방송(RFA) 보도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 산하 경제조사서비스(ERS)가 최근 발간한 ‘쌀 전망 보고서: 2020년 3월’에 따르면 북한의 올 한해 쌀 수확량은 136만t으로 전망됐다.

이는 1994년 약 150만t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RFA는 전했다.

전년 대비로는 137만 8000t(미 농무부 산하 해외농업국 집계 기준)보다 1만 8000t 감소하는 것이다.

보고서는 또 올해 북한의 쌀 수입 규모를 20만t으로 예상했다.

농무부는 위성 등을 통해 관찰한 북한 농작물 재배 현황을 토대로 매달 북한 주요 작물의 수확량을 전망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