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민주당 180석은 문재인 독재 시작...막아달라”

유승민 “민주당 180석은 문재인 독재 시작...막아달라”

임효진 기자
입력 2020-04-12 13:30
업데이트 2020-04-1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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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하는 유승민·나경원
대화하는 유승민·나경원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과 나경원 동작을 후보가 12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4.15 총선 대국민 호소 집중 유세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2020.4.12/뉴스1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이 180석을 차지하면 우리 ‘이니’(문재인 대통령)하고 싶은대로 하는 문재인 독재가 시작된다”며 투표로 이를 막아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12일 유 의원은 오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4·15총선 대국민 호소 집중 유세’에서 “민주당이 국회 과반을 차지하면 앞으로 우리 국민들이 정말 겪어보지 못한 일을 겪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유승민은 마이크를 잡고서 “국민 여러분, 진심을 담아 반성과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그동안 저희들 국민의 아픔을 충분히 공감하지 못했다”고 반성했다.

이어 “하지만 선거는 심판이고 선택이다”라며 “현명하신 국민들께서 이 코로나 때문에 지난 3년간의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절대 잊지 않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손잡고 대화나누는 황교안·유승민
손잡고 대화나누는 황교안·유승민 황교안 미래통합당 종로구 호보와 유승민 의원이 12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4.15 총선 대국민 호소 집중 유세에서 손을 잡고 대화를 하고 있다. 2020.4.12
뉴스1
유 의원은 “소득주도성장으로 경제를 망치고 북한 김정은과 중국 눈치보느라고 한미동맹 파기하고 국가안보를 위험에 빠뜨렸다”며 “조국 사태에서 거짓과 위선, 불법과 부패로 가득차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사태가 끝나면 경제 대공황이 온다. 90년 전 세계가 겪었던 공황보다 더한 공황이라고 한다”며 “하지만 지난 3년 경제를 망친 문재인 정권에게 경제 위기의 극복을 맡길 수 있겠느냐”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저희들이 문재인 정권보다, 민주당 정권보다 더 잘해낼 자신이 있다”며 “저희에게 기회를 달라고 간곡히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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