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태 총장 등 고위 공무원도 급여 30% 반납
손소독한 문희상
문희상(왼쪽) 국회의장이 15일 경기 의정부갑 지역구인 의정부1동 제2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기에 앞서 손을 소독하고 있다. 의정부갑에는 문 의장의 아들인 문석균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을 받지 못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 3위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국회사무처는 17일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국민의 어려움을 덜어 드리기 위해 각계각층이 비상한 각오로 대응에 임하고 있다”며 “국회도 급여 반납을 통해 위기 극복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국회사무처는 “코로나19 계기 위기극복 및 재도약을 위한 모금액이 의미 있게 쓰일 수 있도록 의견을 청취한 후 활용방안을 추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국회의원들도 코로나19 고통 분담을 위한 세비 반납을 제안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이인영 원내대표가 “국회의원 세비 50% 기부운동 등을 비롯해, 최선을 다해 코로나19 국난위기 극복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소속 의원의 세비 30%를 코로나 종식 때까지 반납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