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이 사건이 입양 문제냐”...경찰 대응 질타한 행안위

“정인이 사건이 입양 문제냐”...경찰 대응 질타한 행안위

신형철 기자
입력 2021-01-07 15:45
수정 2021-01-07 15: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김창룡 경찰청장이 7일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생후 16개월만에 양부모의 학대로 숨진 ‘정인이 사건’에 대해 발언을 마친 뒤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
김창룡 경찰청장이 7일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생후 16개월만에 양부모의 학대로 숨진 ‘정인이 사건’에 대해 발언을 마친 뒤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 뉴스1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7일 정인이 학대사망 사건과 관련해 긴급 현안질의를 진행했다. 특히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경찰의 권한이 커지는 상황이어서 자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이날 오전 11시 15분부터 국회에서 진행된 행안위 전체회의에는 김창룡 경찰청장, 이재영 행전안전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현안질의가 진행됐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청와대 신년인사회 참석차 전체회의에 불참했다.

김 청장은 다시 한 번 이 사건과 관련해 고개를 숙였다. 김 청장은 “앞으로 아동 피해자와 사회적 약자가 반복신고되면 면밀히 모니터링하도록 하겠다”며 “아동학대 조기별견, 지원, 확대수사가 유기적으로 이뤄지도록 경찰청에 아동학대 전담부서를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의 사과에도 여야를 불문하고 질타가 쏟아졌다.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사건을 입양문제로 해석한 것에 동의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김 청장은 “입양문제이면서 아동학대 문제다”라고 언급하다, 서 의원의 질타에 “아동학대 문제”라고 고쳐 언급했다. 민주당 박재호 의원도 “국민들이 볼 때 정말 어이가 없는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정부를 믿겠나“라고 비판했다.

특히 3차례의 경찰 신고가 묵살된 과정에 대한 비판이 집중됐다. 이은주 정의당 의원은 ”신고 내용상 피해자가 중복되는지를 먼저 확인하는 게 선결 과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창룡 청장은 ”APO 시스템에서는 신고자를 기준으로 관리된다“며 ”피해자를 기준으로도 관리될 수 있게 시스템을 개선 중“이라고 답했다.

특히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경찰의 수사권이 확대된 상황에서 경찰이 더 세심해야 한다는 질타가 나왔다. 서 의원은 ”경찰이 스스로를 검찰의 족쇄에 가둬버린 상황“이라며 ”이 사건도 검찰에서 다시 볼 것이고, 이용구 법무부 차관 사건도 검찰에서 다시 볼 거고,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건도 검찰에서 다시 본다. 국민이 경찰의 수사를 믿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인이 사건은 입양아동이 양부모의 학대로 입양 9개월 만인 지난해 10월 사망한 사건이다. 특히 3차례의 학대의심 신고에도 경찰이 조치를 취하지 않아 국민적 공분을 샀다.

이영남 서울시의원,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식 참석

서울시의회 이영남 의원(더불어민주당·동대문구 제1선거구)이 22일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사업은 총 63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에스컬레이터 2대를 신설한 프로젝트다. 2025년 3월 첫 삽을 뜬 이후 지장물 이설, 임시보행로 및 차수벽 조성, 기존 구조물 철거 및 신규 구조물 축조, 건축 마감에 이르기까지 제반 공정을 차근차근 거쳐 이날 최종 결실을 맺게 됐다. 이 의원은 “제기동역 1번 출입구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 오늘 결실을 맺게 됐다”며 “특히 어르신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비롯해 많은 시민들이 제기동역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기까지 공사 과정에서 시민들의 불편도 적지 않았지만, 서울교통공사와 시공사, 관계자들이 노력해 개통까지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thumbnail - 이영남 서울시의원,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식 참석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