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홍준표 캠프 합류 전망…윤석열, 崔 영입경쟁서 ‘쓴 잔’

최재형, 홍준표 캠프 합류 전망…윤석열, 崔 영입경쟁서 ‘쓴 잔’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1-10-16 18:48
수정 2021-10-16 18: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홍준표 측 “선대위원장 이상의 예우로 모실 것”
홍준표, 최재형 목동 자택 방문해 면담 예정

최재형, 홍준표 캠프 합류 전망
최재형, 홍준표 캠프 합류 전망 국민의힘 대선 경선 컷오프에서 탈락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홍준표 의원을 지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후보 2차 컷오프에서 탈락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경쟁자였던 홍준표 의원을 지지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6일 뉴시스, 연합뉴스 등은 홍 의원이 이날 오후 8시 최 전 원장의 서울 목동 자책을 찾아 만나기로 했다고 전했다.

홍 의원 측 관계자는 “최 전 원장이 조만간 캠프에 합류할 것”이라며 “선대위원장 이상의 예우로 모시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 전 원장 측 관계자도 홍준표 캠프 합류를 부인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홍 의원과 최 전 원장은 정권교체 목표 아래 힘을 합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원장은 2차 컷오프 뒤 홍 의원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 모두에게서 영입 제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인 정부 하에서 감사원장을 지낸 최 전 원장은 ‘미담제조기’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청렴하고 강직한 이미지를 내세운 바 있다.

또 문재인 정부를 상대로 보여준 ‘반골 기질’ 역시 현 정부에 반감이 강한 보수 지지자들에게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홍 의원과 윤 전 총장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경선 구도에서 최 전 원장의 선택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정치권의 관심이 모아진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