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고발 사주’ 의혹 최초 제보자인 조성은씨가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김웅·권성동·장제원 의원, 주광덕·박민식·김경진 전 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중앙지검에 고소하기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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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윤석열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되자, 곧바로 탈당 의사를 밝힌 셈이다.
조씨는 이날 페이스북에 자신의 서명이 적힌 탈당 신고서 사진을 게시하며 “제 발로 탈당할 사유가 발생했다. 윤석열 후보님, 무척 축하드린다”고 썼다.
조씨는 “두번째 역사적인 국기문란 사건에서 (국민의힘이) 두 번 모두 국기문란의 공범이 되는 당은 아니길 바랐다”고 했다.
조씨가 언급한 ‘국기문란 사건’은 고발사주 의혹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전날 더불어민주당도 윤 후보를 겨냥해 “검찰의 중립성을 심대하게 훼손하고 국기를 문란케 한 장본인”이라고 직격한 바 있다.
조씨는 “윤석열 대검의 2020 총선개입 사건에서 제가 하고 있던 일들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지금처럼 노력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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