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후보’ 송영길 “더 다가오는 말”…일정 첫날 공개한 글은

‘서울시장 후보’ 송영길 “더 다가오는 말”…일정 첫날 공개한 글은

강민혜 기자
입력 2022-04-30 09:15
업데이트 2022-04-3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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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페이스북 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은 같은당 허종식 의원. 2022.04.24 정연호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은 같은당 허종식 의원. 2022.04.24 정연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송영길 전 대표가 30일 첫 일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날 서울 서초동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 열린 상해 의거 90주년 행사에 갔다”며 “엘리베이터에서 본 글이 윤 의사의 애국심을 연상시켰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행동하는 양심,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 이달과 새달에 더 뜨겁게 다가오는 말”이라며 “전날 국회의원 사퇴서가 처리됐고 오늘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첫 일정을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제 시민 속으로 들어간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그는 이 게시글에 ‘금주의 명언, 이 사회적 전환기의 최대 비극은 악한 사람들의 거친 아우성이 아니라 선한 사람들의 소름 끼치는 침묵이다. -마틴 루터킹-’ 글귀를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
송영길 전 대표 페이스북. 2022.04.30
송영길 전 대표 페이스북. 2022.04.30
엘리베이터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은 그가 게시글에 설명한대로 윤 의사 기념관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송 전 대표는 전날 민주당 6·1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됐다.

이에 따라 서울시장 선거는 송 전 대표, 국민의힘 후보인 오세훈 현 시장 구도로 치러진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 서울 여의도 당사 브리핑을 통해 지난 28~29일 국민여론조사 100%로 진행한 당내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송 전 대표가 김진애 전 의원을 누르고 1위를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후보별 지지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송 전 대표 페이스북. 2022.04.30
송 전 대표 페이스북. 2022.04.30
강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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