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파전 구도 확정에 ‘인물 대결’ 신경전
김기현 “안철수, 대선 출마하면 공천은 사천”
안철수 “尹단일화 정권교체가 철새 정치냐”
尹 대통령 “전당대회 꼭 참석 하겠다”
선관위, 31일 당대표 컷오프 인원 확정
주한 대사 신임장 제정식 마친 윤석열 대통령
주한 대사 신임장 제정식 마친 윤석열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주한 대사 신임장 제정식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2023.1.26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ka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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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주한 대사 신임장 제정식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2023.1.26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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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과 안 의원은 26일 서로의 발언에 반박과 재반박을 이어가며 비판 수위를 끌어올렸다. 김 의원은 KBS에서 최근 안 의원이 자신을 “공천 공포정치를 조장한다”고 비판한 데 대해 “그야말로 적반하장”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누가 공포정치를 하는지 모르겠지만 안 의원은 다음 대선을 나가겠다고 공개적으로 행보하고 계시지 않나. 대선에 나가겠단 분들한테 공천 과정에서 사천, 낙하산 공천하는 사례가 많이 있었다. 이런 부분을 어떻게 할지 안 의원 입장이 전혀 밝혀진 게 없다”고 지적했다.
제설전진기지 찾아 제설 현황 살피는 김기현
제설전진기지 찾아 제설 현황 살피는 김기현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제설전진기지를 찾아 제설 현황을 살피고 있다. 2023.1.26
uwg80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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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제설전진기지를 찾아 제설 현황을 살피고 있다. 202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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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불출마를 선언한 나 전 의원의 손을 누가 먼저 잡느냐도 관건이다. 김 의원은 인물론을 먼저 띄운 후 나 전 의원의 지지를 흡수한다는 구상이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 기반이 상대적 열세인 안 의원은 속도를 내고 있다. 김 의원은 “나 전 의원은 보수 정당을 지켜온 영원한 당원 동지”라면서도 “상대 입장을 배려해서 아직은 (먼저 연락하기에) 시기가 적절하지 않은 타이밍”이라고 했다. 반면 안 의원 캠프의 김영우 선대위원장은 나 전 의원에게 위로 문자를 보내고 ‘스마일 이모티콘’ 답장을 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인천 경제인들과 인사하는 안철수 의원
인천 경제인들과 인사하는 안철수 의원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26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열린 인천경영포럼 초청강연회에 참석해 경제인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3.1.26
tomato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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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26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열린 인천경영포럼 초청강연회에 참석해 경제인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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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의 3월 8일 전당대회 참석도 확정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오찬에서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의 참석 요청에 “우리 많은 당원들이 모이는 전당대회는 좋은 축제니 꼭 참석하겠다”고 화답했다고 양금희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 2014년과 2016년 새누리당 전당대회에 참석한 바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재임 내내 민주당 전당대회에 참석하지 않고 축하 영상만 보냈다.
한편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도 당대표 선거 진출자를 가리는 예비경선(컷오프) 인원을 확정하지 못했다. 선관위는 오는 31일 컷오프 인원을 확정할 예정이다. 예비경선은 책임당원 100% 여론조사로 치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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