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민주당, 국회 난방비 직접 내라…밤샘 농성으로 중앙난방 가동”

박대출 “민주당, 국회 난방비 직접 내라…밤샘 농성으로 중앙난방 가동”

손지은 기자
손지은 기자
입력 2023-02-02 16:48
업데이트 2023-02-02 17:1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민주당, 김건희 특검·이상민 파면 요구 철야농성
박대출 “국회 본청 중앙난방으로 밤새워 난방”
“세금으로 난방비 펑펑 쓰며 ‘실내 웰빙투쟁’”
“국회 본청 아닌 민주당사에서 농성하길”

이미지 확대
밤샘 농성토론하는 민주당 의원들
밤샘 농성토론하는 민주당 의원들 밤샘 농성토론하는 민주당 의원들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일 밤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김건희 특검 및 10.29 참사 책임자 파면 촉구 국회 밤샘 농성토론을 하고 있다. 2023.2.1
toadboy@yna.co.kr
(끝)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은 2일 김건희 여사 특검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파면을 주장하며 국회 로텐더홀에서 철야 농성을 벌인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로텐더홀 난방비는 민주당이 내시라”고 했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어제(1일) 밤 민주당 의원님들이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철야 농성을 벌였다”며 “그런데 국회사무처에 확인했더니 통상 오후 5시에 끄는 난방을 밤새워 가동했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국회 본청은 중앙난방식이기 때문에 로텐더홀 난방을 위해서라면 다른 곳도 함께 난방시스템을 가동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농성은 정치적 자유이지만 ‘난방비 폭탄’ 터진 이때 굳이 이곳에서 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며 “지금 국민들은 난방비 한 푼이라도 줄이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난방비 폭탄의 원인 제공자인 전 정권이 반성은커녕 국민 세금으로 난방비 펑펑 쓰며 웬 ‘실내 웰빙투쟁’인지 모를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블랙코미디가 따로 없다”며 “밤샘 농성하려면 국회 본청 아니라 민주당사에서 하시라. 그게 난방비 폭탄으로 시름에 젖은 국민에 대한 도리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지은 기자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