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세르비아 총리와 회담… ‘한·세르비아 투자보장협정’도 체결

한 총리, 세르비아 총리와 회담… ‘한·세르비아 투자보장협정’도 체결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23-09-08 17:59
수정 2023-09-0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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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수하는 한덕수 총리·브르나비치 세르비아 총리
악수하는 한덕수 총리·브르나비치 세르비아 총리 악수하는 한덕수 총리·브르나비치 세르비아 총리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오른쪽)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한·세르비아 총리회담에서 아나 브르나비치 세르비아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2023.9.8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공식 방한 중인 아나 브르나비치 세르비아 총리와 회담을 갖고 양국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 총리와 브르나비치 총리는 이날 회담을 통해 양국 간 교역이 증가하고 투자가 꾸준히 이뤄지는 데 대해 만족하면서 양국이 안정적인 경제·통상 협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총리는 한국이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 바이오 등 첨단기술 강국인 것을 고려해 혁신 경제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두 국가의 미래세대 간 체육, 문화를 통한 교류도 더욱 활발해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도 했다. 또 북한의 고도화하는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면서 국제사회가 단합해 단호하게 대응할 필요성에도 공감했다.

한 총리는 회담에 이어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브르나비치 총리와 세르비아 대표단을 위한 공식 오찬을 열었다. 전날 방한한 브르나비치 총리는 오는 10일까지 3박 4일간 한국에 머무른다.

이날 회담을 계기로 장호진 외교부 1차관과 네마냐 그르비치 주한 세르비아 대사가 ‘한-세르비아 투자보장협정’에 서명했다. 협정에는 상대국 투자에 대해 공정하고 공평한 대우를 하고 투자 관련 자유로운 송금을 보장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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