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신당 창당, 생각해본 일 없고 앞으로도 그럴 일 없어”

김한길 “신당 창당, 생각해본 일 없고 앞으로도 그럴 일 없어”

고혜지 기자
고혜지 기자
입력 2023-10-23 10:37
업데이트 2023-10-2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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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정치 떠나 있고 통합위에 전념하는 사람”
자살예방 상담 통합번호 ‘109’ 발표 합동브리핑


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은 23일 “언론 등에서 말하는 신당 창당은 생각해본 일도 없고 앞으로도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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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자살예방 상담 통합번호 ‘109’ 관련 브리핑을 마치고 신당 창당 관련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자살예방 상담 통합번호 ‘109’ 관련 브리핑을 마치고 신당 창당 관련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정부청사에서 ‘자살예방 상담 통합번호 합동브리핑’ 뒤 기자들과 만나 ‘최근 민주당 비명계까지 아우르는 ‘제3지대’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주변에)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보도가 있는데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우선 나는 정치를 떠나 있고 또 지금은 내가 맡고 있는 국민통합위원회 일에 전념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 위원장은 ‘총선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생각한 바 있느냐’ 등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고 이동했다.

김 위원장은 앞서 브리핑에서 “자살 예방 상담 통합 번호 ‘109’가 내년 1월1일부터 본격 시행된다”고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8월 통합위가 통합번호 필요성 제기했고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협의 후에 대통령에 번호의 필요성과 구체 번호까지 보고해서 세 자리 통합번호 ‘109’를 최종 확정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또한 “사회 구성원, 개개인 인간 존엄 지켜내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국민통합으로 다가가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통합번호 정책 제안은 자살 상담이 가장 간절한 순간의 구조 신호이므로, 신속 대응을 위해 전화번호가 기억하기 쉬워야 한다는 인식 아래 논의됐다. 여러 개로 분산된 자살예방 관련 상담번호 탓에 긴박한 순간에 바로 떠올리기 어렵다는 문제 제기도 있었다. 통합번호 ‘109’에는 ‘자살자가 한 명의 생명도 없도록 모두 구하자’라는 뜻이 담겼다.

고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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