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신임 국회부의장
9일 국회에서 심재철 국회부의장이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2016.06.09.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2016.06.09.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지난 1980년 ‘서울의 봄’ 당시 서울대 총학생회장으로 민주화운동을 이끌었고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으로 수감생활도 했다.
이후 동대문여자중학교에서 영어교사로 재직하다가 이후 MBC에 입사해 기자로 활동했다.
MBC에서 노동조합 설립을 주도해 초대 전임자를 지낸 뒤 1995년 신한국당 부대변인을 맡으며 정계에 발을 딛게 됐다.
2000년 제16대 총선 때 경기도 안양 동안에서 출마해 첫 ‘금배지’를 거머쥔 뒤 16∼20대까지 내리 당선되며 5선 중진의원으로 성장했다.
당내에서는 전략기획위원장·원내수석부대표·정책위의장·최고위원 등 다양한 종류의 당직을 맡으며 경험과 연륜을 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회 상임위 역시 보건복지위(2000년)·문화체육관광방송위원회(2007년)·예산결산특별위원회(2007년)·윤리특별위원회(2008년)·국토해양위원회(2010년) 등에서 두루 활동했다.
예결위원장을 맡았던 지난 2009년에는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정부의 대표적 사업인 4대강 사업 예산 등이 포함된 2010년도 예산안을 통과시키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또 보건복지위 활동 경력을 인정받아 이명박 정부의 개각 때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로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부인 권은정 씨와 1녀.
▲광주(54) ▲서울대 영어교육학과 ▲서울대 총학생회장 ▲16·17·18·19·20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전략기획위원장(2004년) ▲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2007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2008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2009년) ▲한나라당 경기도당위원장(2010년) ▲한나라당 정책위원회의장(2010년) ▲새누리당 최고위원(2012년)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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