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회담 의제 조율할듯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오는 7~11일 미국을 방문해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을 한다. 한·미 외교장관이 만나는 것은 지난해 11월 말 부산 세계개발원조총회를 계기로 열린 회담 이후 4개월여 만이다.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두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문제와 북핵 문제, 대이란 제재 등 양자 현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3월 말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 의제에 대해서도 조율할 전망이다.
한편 김 장관은 이날 방한한 토머스 나이즈 미 국무부 부장관과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 양국 관계 현안에 대해 협의했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탈북자 문제 관련 현황을 설명했으며 나이즈 부장관은 이에 대한 공감을 표하고 인권 문제인 만큼 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 측도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전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2012-03-0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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