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국방장관은 3일 북한과 시리아 간의 화학무기 커넥션 여부에 대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에 출석, 새누리당 한기호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말하고 “부산항에서 그런 것이 확보돼 (그렇게) 추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 관계자는 “2009년 9월 남포에서 시리아로 가던 파나마 선적이 부산항에 들어왔을 때 북한산 화생방 방호복이 발견된 적이 있다. 같은 해 11월에는 그리스에서 시리아로 가던 선적에서 북한산 화생방 방호복 1만 3000벌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한편 김 장관은 국방부의 현안 보고 자료가 북핵에 대해 “2010년까지는 개발·실험 수준이었으나 2013년 현재는 언제라도 핵을 무기화해 사용할 수 있는 실제 위협으로 발전했다”고 평가한 데 대해 “북한이 언제라도 무장할 수 있다는 뜻이지 핵무기를 가지고 있다는 표현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에 출석, 새누리당 한기호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말하고 “부산항에서 그런 것이 확보돼 (그렇게) 추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 관계자는 “2009년 9월 남포에서 시리아로 가던 파나마 선적이 부산항에 들어왔을 때 북한산 화생방 방호복이 발견된 적이 있다. 같은 해 11월에는 그리스에서 시리아로 가던 선적에서 북한산 화생방 방호복 1만 3000벌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한편 김 장관은 국방부의 현안 보고 자료가 북핵에 대해 “2010년까지는 개발·실험 수준이었으나 2013년 현재는 언제라도 핵을 무기화해 사용할 수 있는 실제 위협으로 발전했다”고 평가한 데 대해 “북한이 언제라도 무장할 수 있다는 뜻이지 핵무기를 가지고 있다는 표현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2013-09-0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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