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용의자, 에이즈 감염 주장해 격리

강도 용의자, 에이즈 감염 주장해 격리

입력 2011-07-26 00:00
업데이트 2011-07-26 0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경찰에 붙잡힌 3인조 강도 용의자 가운데 1명이 에이즈에 감염됐다고 주장해 경찰이 격리조치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25일 주택에 침입해 금품을 빼앗으려다 저항하는 가족을 폭행한 혐의(강도상해)로 A(26)씨 등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 등은 지난 9일 오전 2시 10분께 광주 북구 중흥동 B(48)씨 집에 담을 넘어 들어가 B씨 부부와 딸을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으려다 가족이 저항하자 마구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북구 일대에서 속칭 퍽치기 범행을 하려다 대상을 찾지 못해 B씨 집으로 들어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용의자 가운데 A씨는 에이즈 환자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일단 A씨를 격리 조치하는 한편 보건소 등을 통해 실제 감염사실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또 수법 등으로 미뤄 추가범행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A씨 등을 상대로 여죄를 캐고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